국립수산과학원, 문제가 되었던 지역을 비롯하여 경남과 전남지역 굴 양식장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진행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경남․전남지역의 굴 양식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 15일 노로바이러스가 소량 검출되었던 양식장의 경우에도 이번 추가 조사 시에는 더 이상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참고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최근 통영․거제 일부 양식장에서 굴 노로바이러스가 미량 검출되었던 건과 관련하여,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 이상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문제가 되었던 지역을 비롯하여 경남․전남지역의 굴 양식장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15일 노로바이러스가 소량 검출되었던 양식장의 경우에도 이번 추가 조사 시에는 더 이상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동 양식장의 경우 당시 굴 작황이 좋지 않아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한 날(12일) 이전에 이미 굴 출하를 중단한 상태였다.

해양수산부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해역에 대해서는 생식용 생굴 채취를 제한하고 가열조리용으로만 출하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85℃이상의 고열에서 가열할 경우 소멸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굴 등 패류 생산해역에 대한 위생조사를 실시하여 발생 동향이 확인될 경우 식약처․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생산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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