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군수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소멸해 가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동참"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영암군이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현안을 인식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발전의 계획도 만들어 가는 마을공동체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도내 120여 개 마을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참여도, 실현 가능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자립성 등의 항목에 대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방식의 심사를 추진, 마을공동체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사진=영암군)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2018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공동체 형성을 위한 '씨앗 단계' 사업에 영암읍 개신리 쌍정마을 외 2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 농촌은 1970년대 붐을 이룬 '새마을운동'이라는 관(官) 중심의 농촌 개발사업으로 경제와 지역발전의 큰 변모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제는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 스스로가 각자 삶의 터전인 마을의 현안을 서로 인식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발전의 계획도 스스로 만들어 가는 마을공동체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도내 120여 개 마을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참여도, 실현 가능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자립성 등의 항목에 대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방식의 심사를 추진, 마을공동체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영암군은 각각 홀로 사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한 이웃 간 안부 살피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유휴농지 활용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공모했으며 300∼400만 원의 씨앗 단계 도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해소하는 상향식 마을계획 수립 및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공동체 인식확산과 운영 활성화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군 선정 마을은 지난 26일 전라남도 주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선정 공동체 회계교육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에서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소멸해 가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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