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25주년 한-베간 경제·정치·문화분야 협력증진 및 코베카(KOVECA) 등 민간단체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4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3박 4일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의회정상외교를 통해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용(龍)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ASEAN 교역국 중 교역·투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정치·문화적 우호협력관계 발전 방안을 비롯해 코베카(KOVECA) 등 한-베간 민간단체의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베트남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현지시간 4월 25일(화) 오전 호치민(胡志明) 전 베트남 정부 주석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방문의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정 의장은 응웬 티 낌 응원(Nguyen Thi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나 양국 의회간 협력 공고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베트남 국가주석, 응웬 푸 쫑(Nguyen Phu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의 연쇄면담을 통해 양국의 상호 호혜적 발전 관계를 확인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정 의장은 현지시간 4월 26일(수) 베트남 현지 진출기업 알루텍비나, 삼성전자를 방문해 우리 근로자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현지시간 4월 27일(목)에는 딩 라 탕(Dinh La Thang) 호치민시 당서기를 면담하고 양국간 의회협력 강화방안 및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