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버스 뒤편에서 큰 목소리로 '오라~이'를 외치는 버스 안내 도우미가 돌아왔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3월 2일부터 농어촌버스 안내 도우미를 선발하여 주로 이용객이 많은 의성, 안계, 봉양터미널 및 시장 중심 노선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은 충남 태안군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5명의 버스 안내 도우미를 선발해 어르신들이 버스를 타실 때 다치지 않도록 잡아주고, 무거운 짐을 들어주며 버스를 타는 동안 심심하지 않도록 말동무가 되어주고 있다.

이는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 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어촌 버스 안내도우미는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이며 안전운행과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