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군수 "농업생산의 안정을 기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영동군이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 농업인 복지사업으로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8억2천600만 원), 농업인 자녀 학자금(2억 원), 농어업인 결혼비용(3천만 원),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3천600만 원),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 지원(6억9천200만 원) 등을 추진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한다. 참고사진은 영동군 3월 정례조회 모습 (사진=영동군 홈페이지)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최근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농업정책으로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인 복지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농업인 복지사업으로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8억2천600만 원), 농업인 자녀 학자금(2억 원), 농어업인 결혼비용(3천만 원),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3천600만 원),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 지원(6억9천200만 원) 등을 추진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한다.

영동군은 먼저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여가활동 기회가 적은 농촌 여성들에게 문화 소통과 교류 역할을 톡톡히 하는 행복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안경점, 종합스포츠센터, 영화관, 서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한식, 중식, 패밀리레스토랑 등의 음식점, 요가, 음반판매점까지 추가돼 문화혜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으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나 손자녀가 있는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료·입학금을 전액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만20세 이상 55세 이하 영농인이면 남녀 구분 없이 결혼에 따른 경비 일부인 300만 원을 지원하는 농어업인 결혼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정착의욕을 증진하고 생동감 있는 농촌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18개 마을을 선정, 마을당 조리인건비, 부식비를 포함한 급식사업비 200만 원을 지원해 농번기 점심준비 부담경감 및 효율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한다.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를 보상하고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3천8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재해 안전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출산(예정) 농업인의 영농작업과 집안일을 대행해주는 농가 도우미 사업(6천400만 원)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5천만 원을 투입해 정착금, 사후관리 운영비를 지원하는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해 지역의 새로운 리더를 육성한다.

영동군은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에 맞춰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대내외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민들의 안정적 영농활동의 중요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복지혜택을 대상 농가가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농업생산의 안정을 기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라며, "농업 선도군의 위상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잘 사는 농촌, 미래를 이끄는 복지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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