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민간 여행사와 함께 도시 소비자 5천300명 초청해 농촌 현장 체험관광 실시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도시 소비자들이 대한민국 대표농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타팜(Star Farm)’ 470 곳을 찾아가 현장체험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관리 실태와 농업·농촌의 가치를 직접 보고 느끼는 도농교류 사업이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

▲ 스타팜 체험행사 중 소비자들이 국가인증 농산물을 시식하고 있다.(사진제공=농관원)

스타팜(Star-Farm)은 친환경, GAP, 전통식품 등 농식품 국가인증제에 참여한 농가 중 안전한 농식품 생산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농장으로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전국 470개소를 스타팜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스타팜 인증은 친환경 251개소, GAP 97개소, 전통식품 36개소, 유기식품 27개소, 지리적표시 19개소, 기타 40개소이며, 지역별로는 전남이 81개소로 가장 많고 경남이 77개소, 경북 62개소, 강원 58개소, 충남 51개소, 전북 44개소, 경기 43개소, 충북 26개소, 제주 22개소, 울산 4개소, 서울 2개소 등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은 친환경, GAP, 전통식품 등 국가인증 농식품의 가치와 품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농장 「스타팜(Star Farm)」에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현장체험 행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 스타팜 체험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농관원)

스타팜 현장체험 행사는 총 145회 5,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며, 소비자 참여 확대를 위해 농관원과 민간여행사가 역할을 분담하고, 현장체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진된다.

농관원에서는 자체 선발 기준에 따라 전국 2,500여명의 스타팜 체험 참가자를 모집하여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민간여행사(2개소)에서는 스타팜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통해 약 2,800여명의 소비자에 대한 스타팜 현장체험을 지원하게 된다.

스타팜 현장체험은 친환경·GAP·지리적표시 농산물 생산·수확, 유기가공식품 및 전통식품 제조 등 국가인증 농식품의 생산·제조체험과 GAP시설에서 농산물의 위생적인 처리과정 등을 견학하고 지역 문화탐방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스타팜 체험행사 일정 및 참여 방법 등 세부사항은 스타팜 홈페이지(http://starfarm.farm2table.kr)와 스타팜 연계 여행상품 운영 여행사(여행스케치 www.toursketch.co.kr / 로망스투어 www.romancetour.co.kr )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농관원 남태헌 원장은 “대한민국 스타팜은 FTA 등 개방과 경쟁의 파고를 헤쳐 나가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우리 농업의 핵심리더로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국가인증 농식품 생산을 통해 소비자 건강보호는 물론 도농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도시 소비자들이 스타팜에서 국가인증 농식품의 우수성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체험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대 여행스케치 대표는 "농업·농촌은 도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힐링의 터전을 보존하고 제공해 주는 공익적·다원적 기능을 담당하는 소중한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시 소비자들이 현장체험을 통해 보고 느끼면서 이러한 가치와 역할을 이해하고 농업·농촌 발전의 주체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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