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2·5·4 농부장터’ 23일~24일까지 양일간 부천시청서 3개군 공동 개최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영암·장흥·강진군 3개 군은 합동으로 화합과 소통의 직거래장터를 열고 대도시 평생고객 확보에 사활을 건다.

▲ 사진은 지난해 11월 영암, 장흥, 강진 등 전라남도 3개 군이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의 농협하나로클럽 옥외 판매장에서 진행한 ‘한마음 2·5·4 농부장터’의 모습. 사진=김정수 기자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서 3개 군은 경기도 부천시청에서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개최한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전남도 3개 군의 장날인 장흥 2일장, 영암 5일장, 강진 4일장을 의미하며, '이(2)날 오(5)셔서 사(4)세요’를 뜻하고 44농가가 참여해 183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23일 오후 2시부터 부청시청앞 광장 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 전남 3개 군 군수와 군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농협군지부장, 지역농협장 그리고 각 향우회장과 향우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3개 군은 원산지·생산자 표시를 엄격하게 한 농특산물을 시중거래가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3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 지자체의 특산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올해 열리는 농부장터에는 총 18개의 판매대가 설치되어 먹거리 좋은 식재료와 다양한 상품들을 현지에서 직접 배송하여 판매하고 향토음식을 파는 음식점, 정육트럭에서 쌀과 과일 야채에 해산물까지 3개 군의 다양한 식재료와 먹거리가 마련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행사는 3개군 합동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주최(주관)하는 직거래 장터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훌륭한 화합과 소통의 수단"이라며 "요즘 어려운 농촌 경제에 큰 도움이 될 만한 '한마음 직거래 장터'가 부천시청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식재료와 생산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도시민이 놓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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