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22일부터 '동물복지 요리경연대회' 개최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2일부터 '대한민국 건강한 손맛 대결, 동물복지 요리대첩'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로만 진행하는 등 국가가 인증한 건강하고 행복한 동물복지 축산물의 윤리적인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복지란 인간이 동물을 이용함에 있어 윤리적 책임을 가지고 동물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조건을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인증농장에서 유래한 제품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게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요리 경연대회에는 요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요리연구가, 셰프, 동물복지 전문교수, 단체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검역본부는 22일부터 참가신청 접수를 받아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거친다. 본선 진출 20팀(1팀당 최대 4명 참여 가능)은 6월 21일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발표한다.

이번 대회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명에는 상금 200만원, 우수상 2명에는 각 80만원, 장려상 3명에는 각 30만원, 인기상 5명에는 각 10만원을 수여한다.

문운경 검역본부 동물보호 과장은 "2012년 동물복지 인증제가 도입됐지만 인지도는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복지 대국민 의식 확산, 윤리적 소비 활성화가 기대되며 나아가 농가의 자발적 인증제 참여확대로 우리나라 농장동물 복지가 향상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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