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분과(이개호 위원장) 소관...‘문재인표 농정개혁’의 로드맵 초미의 관심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문재인 정부 5년을 설계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 의원. 이하 국정기획위)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이 24일 오늘 아침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정부 22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공식 인수업무에 돌입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201개에 이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그룹화를 통해 100개로 통합 분류해 국정 5개년 계획에 넣겠다고 밝히고 선거 때 5당 후보가 제시한 공통 공약을 우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업무보고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의 국정기획위 회의실에서 열리며, 경제 1,2 분과와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모두 5개 분과로 나눠 대통령 공약 이행계획과 추가 국정과제 등을 보고하게 되는데 과제 성격에 따라 여러 분과위원회가 함께하는 '합동 업무보고'도 수시로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이개호 위원장이 이끄는 경제2분과 소관으로 농식품부는 25일(목)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업무보고가 있고, 해수부는 26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다.

▲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장인 이개호 의원

특히 국회 농해수위 여당(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개호 의원이 경제2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문재인표 농정개혁’의 로드맵이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은 “文대통령이 선거 때 제시한 농정공약이 5개년 국정과제에 충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농어민·농어촌 문제가 더 이상 국정의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된다는 것이 대통령과 나의 의지다”고 강조했다.

업무보고 내용은 △기관 일반현황 △과거정부 추진정책 평가 및 새 정부 기조에 따른 개선방향 △단기(2017년) 및 중장기 부처 현안 및 대응방안 △중앙공약 이행계획 △부처 제시 추가 채택 국정과제 △국가균형 발전 및 지역공약 대응계획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은 24일 기재부(경제1)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이상 경제2)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이상 사회) 행정자치부(정치행정) 외교부(외교안보), 25일 금융위원회(경제1)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농림식품부(이상 경제2) 교육부 고용노동부(사회) 법무부(정치행정) 국방부(외교안보) 26일 공정거래위원회(경제1)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경제2) 환경부 문화체육부(이상 사회) 국민안전처(정치행정) 통일부(외교안보)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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