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지역관광자원을 엮은 ‘농촌관광 기차여행’ 상품 25종을 출시해 운영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농촌에서의 체험 또는 숙박을 연계하는 관광열차상품이 출시된다.

농촌관광 으뜸촌 기차여행 상품 사진 (자료=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이하 농어촌공사)는 농촌관광을 활성화 하고자, 코레일관광개발(대표 방창훈)과 협업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농촌체험휴양마을(이하 체험마을)과 지역관광자원을 엮은 ‘농촌관광 기차여행’ 상품 25종을 출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차여행 상품에 포함된 마을은 전국의 우수 농촌체험마을 가운데 체험자원의 상품성, 인근 관광자원, 철도망 접근성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됐다.

올해 준비된 기차여행 코스는 총 25종으로 대전, 경기 가평, 강원 강릉, 충북 단양, 전북 완주, 경남 남해 등이 준비됐다. 농촌관광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호에 맞는 맞춤형 상품 운용을 위해 여름 휴가철 숙박 상품, 특별열차 활용 상품, 지방출발 상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기본코스 외에도, 일부 지방에서 출발하는 코스, 5대벨트 관광열차, E-train 교육열차, 국악와인열차 등을 활용한 특별 코스와 여름휴가 맞춤형 숙박 코스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5대벨트 관광열차는 ⓵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 중부내륙 3도 강원ㆍ충북ㆍ경북을 하나로 있는 순환열차/V-Train 백두대간 협곡 구간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⓶남도해양열차(S-Train, 남도의 맛과 멋,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열차), ⓷서해금빛열차(G-Train, 장항선을 왕복하는 관광열차), ⓸정선아리랑열차(A-Train, 정선을 비롯한 강원청정벨트를 운행하는 관광열차), ⓹평화열차(DMZ-Train, 경의선, 경원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등이 있으며, 다만 DMZ열차는 철원, 백마고지, 도라산으로 가는 열차이기 때문에 체험마을 기차여행 상품과 연계가 불가하다.

E-train 교육열차는 세미나룸, 이벤트룸, 전망칸 등 다양한 공간이 있어, 교육, 문화, 여행에 적합한 교육열차(Education-Train)이다.

국악와인열차는 국악과 와인을 테마로한 열차로, 기관차와 발전차를 제외한 6량의 모든 좌석이 와인고객을 위한 테이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름휴가 시즌에 맞추어 기차를 타고 농촌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기차여행 상품 25종 중 일부를 숙박형 상품으로 코스를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바다나 계곡을 코스에 포함한 농촌 체험형 숙박상품으로, 교통 체증을 피하고 농촌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싶은 여행 수요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약 및 상품 구매는 상품 출발일자 한 달 전부터 4일전까지 가능하며, 상품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