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부 관람' 영화 '독립군'…임형주가 부른 OST 주제가 '뭉클'

2025-08-22     임리아 기자
영화 '독립군' 포스터.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원조 팝페라 월드스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9,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부른 '독립군 애국가'가 광복 80주년 기념전야제 및 애국지사 홍범도 장군 관련 다큐영화 OST 주제가 등으로 삽입되며 잔잔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지난 13일 개봉한 다큐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의 OST 주제가 겸 엔딩크레딧송으로 삽입된 임형주의 독립군 애국가가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 및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영화의 OST 주제가로 수록된 독립군 애국가는 사실 임형주가 지난 2019년 8월 15일 광복절 당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자신의 여덟 번째 디지털싱글 'A New Road(어 뉴 로드)'의 오프닝 트랙으로 이미 발매 당시부터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은 바 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

이후 시간이 흘러 이번 영화의 문승욱 감독이 임형주 측에게 독립군 애국가의 음원사용 허락 요청을 했고, 임형주 측이 흔쾌히 무상(재능기부)으로 해당 음원사용을 허가하며 전격 성사됐다. 

현재의 애국가보다 앞서 독립운동가들과 애국지사들이 나라의 광복을 꿈꾸며 간절히 목 놓아 불렀던 독립군 애국가는 임형주의 애상적인 목소리와 그의 깊이있는 음악성으로 새롭게 재탄생됐다. 

아울러 지난 21일 공개된 영화의 공식 뮤직비디오에서도 오직 대한의 독립만을 꿈꿨던 홍범도 장군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독립군들의 열망 가득한 모습들이 임형주의 '천상의 목소리'와 완벽히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에게 가슴 뜨거운 감동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내외가 시민들과 함께 관람해 전 세계 언론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은 극장가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면서 다큐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