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중국 열병식…북중러 정상 66년 만에 한자리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이 3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시작됐다.

북한, 중국, 러시아 최고지도자가 공식 석상에 한자리에 모인 것은 1959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소 정상회담 이후 66년 만으로, 냉전 종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이날 오전 9시쯤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개막을 선언했다.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시작해 70분간 열리는 행사는 시 주석의 개막 선언과 연설에 이어 시 주석이 군을 사열하는 열병식과 군 부대가 차례로 광장을 행진하는 분열식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