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장관, 국제해저기구 사무총장과 면담
2025-11-18 임리아 기자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8일 서울에서 레티시아 카르발류(Leticia Carvalho)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ISA(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는 UN 해양법협약 제156조에 근거해 1994년에 설립된 공해(公海)상 심해저 활동을 주관하고 통제하는 국제기구로 총회, 이사회,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이번 면담은 BBNJ 협정이 내년 1월 17일부터 발효되는 등 공해와 심해저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마련됐고, 양측은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른 심해저 활동과 BBNJ 협정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공해·심해저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서는 환경 및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의 조화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정부는 해양과학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해저기구와 함께 인류 공동의 공해·심해저 자원을 균형있게 관리·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