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맛녀석’ 오세득, 10kg 제육 요리하다 점점 수척 '회색 요리사'
[한국농어촌방송=장원용 기자] 오세득 셰프가 ‘THE 맛있는 녀석들’ 촬영에서 급격히 수척해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21일 방송되는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2002년으로 돌아가 ‘더 맛있는’ 동아리 MT를 떠나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이날 1대 동아리 회장으로 등장한 오세득 셰프는 멤버들을 위해 스페인에서 직접 공수한 파에야 철판과 식재료를 준비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다. 특히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지름 115cm 파에야 철판 위에 돼지고기 10kg으로 만든 초대형 제육볶음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볶음밥까지 더해 제작진 식사까지 책임지는 훈훈함도 보였다.
야식 또한 프리미엄 메뉴로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오세득 셰프는 지중해식 해산물 파스타와 태국식 연어 샐러드를 준비해 새우, 대게, 오징어, 홍합 등 싱싱한 해산물을 정성스레 손질하며 멤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날 준비한 메뉴 중 하이라이트는 ‘세상에서 가장 비싸다’고 불리는 새우 ‘카라비네로’였다. 한 마리 가격이 4만 원에 달하는 일명 ‘황제 새우’가 등장하자 황제성은 놀라 비명을 지르며 반응했고, 오세득 셰프는 “카라비네로 한 마리는 일반 새우 100마리를 먹는 느낌”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촬영이 계속될수록 오세득 셰프의 얼굴은 점점 수척해지고 수염까지 급격히 자라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회색빛으로 변한 그의 얼굴을 본 황제성은 “2대 동아리 회장은 큰일 났다”며 걱정 반, 미안함 반의 마음을 전했고, 멤버들은 박수로 감사의 뜻을 보냈다.
한편, 드라마 ‘폭군의 셰프’ 자문으로도 활약한 오세득 셰프가 이번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오늘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