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전국 위기경보 '심각'

2025-11-25     임리아 기자
방역작업 실시되는 돼지열병 발생농가. [사진=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충남 당진의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충남 당진시 소재 돼지 농장(463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 24일 돼지가 폐사하자 농장주가 당진의 동물병원에 진료를 의뢰했고 의심 증상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이에 중수본은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이번 사례는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2개월 만에 추가로 발생한 것이며, 올해 여섯 번째로 확진된 사례다.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