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 대형 공사장 불시 안전점검 실시

2020-05-15     이병학 기자
사천소방서(서장 최만우)는 최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11일 사천시 관내 공사장 현장 불시 안점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병학 기자] 사천소방서(서장 최만우)는 최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11일 사천시 관내 공사장 현장 불시 안점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시점검은 연면적 5000㎡ 이상 착공 중인 공사장 6개소(공동주택 3, 공장 3)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점검위반 대상에 엄정한 법 집행도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 ▲용접·용단 시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불티 비산 방지 조치 여부 ▲소방시설 공사 현장 소방기술자 배치 여부 ▲공사현장 내 유사 시 대피 통로 확보 여부 확인 ▲화기, 위험물 취급 적정관리여부 ▲관계자 안전교육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사천소방서는 이번 점검으로 소방시설공사업법에 위반한 소방시설 공사 현장 소방기술자 미배치 1건을 적발하여 과태료를 부과했고, 공사장 피난유도선 설치 미비 등 임시소방시설 설치 기준 위반 6건을 적발하여 시정명령을 실시했다.

사천소방서 관계자는 “이천 물류 공사장 화재로 다수의 인명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장 관계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다는 판단에 건설현장소장 권한 강화 등 법·제도 정비를 건의하고 위반자에게는 일벌백계하여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