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람 자긍심 ‘UP’, 창의력도 ‘쑥쑥’

전주시, 청소년의 지역 자긍심과 창의력 높이는 ‘야호학교 전주사람 프로젝트’ 연말까지 추진 19명의 야호학교 코칭단과 함께 전주의 기본 지식을 제공하는 활동지 토대로 창의교육 진행 전주정신, 전주문화, 전주 관광지, 전주의 역사와 지명 등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동

2020-05-25     하태웅 기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야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주사람이라는 자긍심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에 나선다.

전주시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전주에 대해 배우고 자기주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야호학교 전주사람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야호학교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이다.

전주시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전주에 대해 배우고 자기주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야호학교 전주사람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이번 전주사람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전주의 정신·문화·관광지·역사·예술 등 전주의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지역에 대해 알아가고, 기초 학습 능력을 높이고, 전주를 소재로 스토리가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해보는 활동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총 12주의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한 19명의 야호학교 코칭단과 함께 신흥중학교 등 5개 학교와 평화도서관에서 ‘전주사람 프로젝트 활동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된다.

전주사람 프로젝트 활동지는 교육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이 제작한 것으로 △전주정신 ‘꽃심’ △전통음식·한옥·한지·부채 등 전주문화 △한옥마을·덕진공원 등 전주 관광지 △전주의 역사와 지명 등 전주와 관련된 4가지의 훈련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전문적인 코칭 학습법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활 속 기초 학습 실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영상촬영·편집교육 등 미디어 활용교육과 전주를 소개하는 시나리오 제작, 청소년 해설사 활동 및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소년들이 지역에 더 많은 관심과 자긍심을 갖고, 창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안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나 한식 및 창작 수공예 프로젝트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지역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전주사람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전주사람이라는 자긍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모델을 발굴,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