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네덜란드와 웨비나 열어 스마트팜 협력·발전 도모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코트라(KOTRA)가 15일 세계적인 농업 전시회 '그린테크 암스테르담'과 연계해 주한 네덜란드대사관과 함께 '한·네덜란드 스마트팜 협력 웨비나'를 개최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상대적으로 작은 국토 면적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국 세계 2위입니다. 생산성을 극대화하고자 일찍부터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킨 네덜란드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 농업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코트라는 국내 농업 기업이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웨비나 1부에서는 농촌진흥청과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에서 각각 한국과 네덜란드 스마트팜 추진 동향을 소개했습니다.
2부에서는 그린에코, 스마트팜센터,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에서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산업 발전 방향과 네덜란드와의 협력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코트라 암스테르담무역관은 지난 7일부터 '한·유럽 스마트팜 협력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약 10곳에 유럽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상담회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농업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우리 기업들이 스마트 농업 선진국 네덜란드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기업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