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수업부터 문해교실까지…제천시, 올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제천시가 연초를 맞아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합니다. 시는 올 2월부터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시는 상반기 정규 프로그램으로 6개 유형의 25강좌를 운영합니다. 3월부터 6월까지 법률 상식, 홈가드닝, 건강밥상 등 교양강좌를 제공하며, MBTI로 보는 현재와 미래, 풍수지리와 인테리어 등 이색강좌도 마련했습니다. 이 외에도 떡제조기능사, 조경기능사 등 자격증 과정도 운영합니다. 총 415명을 모집하며, 오는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선착순 접수할 예정입니다.
강사가 직접 주민에게 찾아가는 ‘주민학당'도 운영됩니다. 주민이 신청하면 프로그램 강사가 읍면동 배움터를 찾아가 직접 교육합니다. 읍면지역은 6명 이상, 동지역은 10명 이상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학습공간, 기자재만 확보하면 시에서 20개소에 3월부터 11월까지 강사를 지원합니다. 오는 2월 13일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또, 시는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힐링문해학교'를 3월부터 9월까지 운영합니다. 이 사업은 읍면지역 6명 이상, 동지역은 10명 이상 비문해 교육생들이 교육장소를 확보하고 신청하면 강사를 지원합니다.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합니다.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및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펼칩니다. 평생학습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동아리, 복지관 등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공모사업을 진행합니다. 시에 등록된 동아리 중 사업 취지에 적합한 우수 동아리 33개를 선정해 100만원~150만원을, 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 기관·단체 10개소에 각 150만원을 보조합니다. 공모접수기간은 오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입니다.
시 관계자는 “위 사업 외에도 순회특강, 기업 및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등을 계획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