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제1회 ‘알콜중독-마약 청정나라’ 선포식 개최
마약 중독 주제 강연과 전문상담사 3인 상담 부스 운영 방송인 노민 알콜중독마약퇴치 홍보대사 위촉 '버거형' 박효준, 어니언스 임창제 등 특별 공연
[한국농어촌방송=정윤희 기자] 한국알콜중독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회장 한헌교, 이하 한알마)는 지난 5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부산 광안리 바닷가 ‘만남의 광장’에서 ‘알콜-마약 중독 NO!, 건강 YES!’라는 주제로 ‘2024 제1회 ‘알콜-마약 중독예방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순수 민간단체로 출범한 한알마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랑의 열매’가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요즘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알콜중독 및 마약의 퇴치를 위해 전국적으로 부산에서 처음 열린 행사다.
'아랑고고장구'와 '버거형'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박효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정수 전 부산시장의 축사와 김대식 국회의원, 인기개그맨 최양락 등의 축하 동영상을 전해줬다.
또한, ‘알콜중독-마약청정나라’ 선포식과 함께 알콜중독마약퇴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방송인 울트라 MC 노민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특별강연으로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상임이사이자 부산시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심사위원회 김상진 위원의 ‘마약, 한 번이 곧 중독이 되다’가 진행되고, 한국건강심리학회 부회장이자 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과 최성진 교수의 ‘도파민 중독에서 해방되기’라는 주제의 강연도 이어졌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알콜 및 마약 중독에 관한 정보와 상담으로, 전문 상담사 3명의 상담 부스에서 실제 마약 6종을 보여 주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고, 알콜⋅마약에 대한 인식도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대표곡 ‘편지’, ‘저 별과 달을’, ‘작은 새’로 유명한 올드팬들의 스타 ‘어니언스’의 임창제 공연과 세미 전자바이얼리니스트, 오장욱 저글러, 가수 김임경 등 많은 초청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현장에서 펼쳐지며 알콜중독 예방과 마약퇴치를 강조했고, 관객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현장 경품 지급 마약 관련 즉석 퀴즈게임 시간도 가졌다.
(사)한국알콜중독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 한헌교 회장은 "최근 전 세계 마약 카르텔들의 펜타닐 같은 치명적인 마약 생산과 현지화 전략, 저가의 마약류 보급망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최대의 항구도시 부산은 마약류 유입이 손쉬운 지역이며, 이 때문에 부산 지역 청소년들의 알콜·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할 수 있으므로, 부산에서 제일 먼저 알콜중독 및 마약퇴치 캠페인을 시작해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