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게 명절음식 금지..경남도, 추석에 응급진료 동물병원 73곳 연다
2024-09-13 정윤희 기자
[한국농어촌방송=정윤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추석 연휴(9월 15일부터 18일까지)에도 반려동물과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반려동물 가정에 대하여 응급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건강관리 요령 홍보에 나섰다.
창원 19곳, 진주 11곳, 통영 8곳, 사천 8곳, 김해 6곳, 거제 12곳, 양산 3곳, 함안 1곳, 고성 5곳 등 총 73곳에서 응급 동물병원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하는 동물병원 정보는 경상남도,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연휴 기간 동물병원마다 진료하는 요일과 시간대가 다르므로 반려동물 가정에서는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확인이 필요하다.
건강관리 요령으로 ▴명절 음식을 먹이지 말 것(기름기가 많아 배탈로 구토와 설사 우려, 양파, 파, 마늘 등 중독증상, 고기 뼈나 꼬치의 이쑤시개로 인한 위험 등) ▴가급적 장거리 이동 삼갈 것(부득이 이동 시 3시간 전부터 사료를 먹이지 말고 정차 시 배변을 해결하고 수분 섭취를 할 것, 심할 경우 멀미약 처방)을 홍보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건강한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추석 연휴를 위해 명절 음식을 주거나 장거리 이동은 삼가시고, 연휴 기간 응급진료 동물병원별로 진료 일자와 시간이 다르니,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