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폭설' 역대 가장 늦은 대설특보…전국 곳곳에 눈·비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화요일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3월 중순에 최대 20㎝가량의 눈이 내리며 역대 가장 늦은 대설특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극에서 내려온 강한 한기가 서해에 유입되면서 만들어진 구름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눈·비를 뿌리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이다. 강원도 북부 산지 일부 지역과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됐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충북 3~10㎝, 강원산지 10~20㎝, 경북북동 산지 5~20㎝, 강원동해안 5~15㎝, 경북북부내륙 5~10㎝, 대구·경북남부내륙·경북동해안·경남서부내륙·전북동부·전남동부내륙 3~8㎝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8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0도, 청주 1도, 대전 0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3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5도, 청주 6도, 대전 6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가 북서쪽에서 유입돼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