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복지부·의협 수장, 의정갈등 후 첫 '3자 회동'
2025-04-11 임리아 기자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지난해 의정 갈등 후 처음으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가 3자 회동에 나섰다.
1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김택우 의협 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만나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배석자 없이 2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2월 의대 정원 확대로 의정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 이뤄진 3자 회동이다.
앞서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국회가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의협은 정부 측이 이번 만남을 제안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