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4일 더케이호텔서 우즈벡 농업부와 함께 '한-우즈벡 농업협력 포럼' 개최...우즈벡 농기업 6개사는 오는 5일 케이 스마트팜(K-스마트팜) 국제 간담회.사업상담회 참석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중앙아시아에도 농업한류가 전파될 전망이다.

정부가 우즈베키스탄과 양국 농식품 유통 정책, 식물검역시스템 현대화 방안과 스마트팜 정책 등에 대해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4일(수)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우즈벡 농업부와 함께 한-우즈벡 농업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한-우즈벡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호혜적 경제발전 동반자로서, 교역․투자 확대, 농축산업 기반구축, 보건․의료․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함에 따라, 양국 간 농업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찾고자 개최하게 됐다.

이번 포럼 주제는 그 간 다양한 양자 협의에서 우즈벡측이 우리 측에 요청한 농업 협력 희망 분야를 중점으로 선정됐으며, ▲ 양국의 농식품 유통 정책 공유, ▲ 식물검역 체계 현대화 방안, ▲ 농업 혁신성장을 위한 스마트팜 확산 정책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 국장급 양자 협의를 개최해, 앞으로 한-우즈벡 간 농업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우즈벡 농기업 6개사는 오는 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되는 케이 스마트팜(K-스마트팜) 국제 간담회와 사업상담회에도 참석해, 우리 농기업과 스마트팜 등 시설농업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넓은 경지면적․풍부한 농업 노동력과 농업유전자원 등으로 농업 개발 잠재력이 큰 국가이며, 러시아와 유럽 지역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철도 등 육상운송을 활용한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큰 국가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국가 차원에서 농업 기술․기반 시설의 현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수한 농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이 전수 돼 우즈베키스탄의 농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한-우즈벡 농업협력 포럼을 계기로, 양국의 농업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농업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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