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39분 첫 화재발생...“이웃 건물로 불 번져 진압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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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14일 낮 12월 39분에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아크릴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건물로 번지고 있는 중이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이번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2층 벽돌조 건물으로 지하 1층은 창고, 1층은 아크릴 상점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없으며 총 12명의 사람이 긴급히 대피하는 것에 성공했다.

화재 피해 매장 주인은 “순간적으로 불빛이 번쩍거려서 차단기부터 내렸다”며 “환풍기(휀)이 돌아가니까 그쪽으로 불이 그 쪽으로 번져서 소화기를 가지고 불을 끄려고 했다”고 화재의 원인을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크릴은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현재 을지로4가역 인근 도로는 교통 차단으로 인해 인근 교통은 매우 혼잡한 상태다. 관계자는 “현재 화재가 이웃 건물로 번지고 있어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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