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읍면동장 310여명 국‧도정 시책교육 진행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의 읍면동장 31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경상북도는 26일까지 도청 화백당에서 이틀간 도내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도정 철학 및 국․도정시책 공유를 위해 ‘2019 읍면동장 국․도정 시책교육’을 실시한다.

(사진=경상북도)


이번 교육은 올해 경상북도 핵심시책 및 정부의 주민자치 활성화 정책을 중심으로 정성현 경북도 정책기획관, 하경환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공공서비스추진단 과장의 특강을 통해 국․도정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행정 최 일선에서 묵묵히 고생하고 있는 읍면동장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지역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맡은바 직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스마트 팜 등 농업분야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공직자들이 환골탈태의 각오로 변화와 혁신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19 도정방향 및 역점시책’ 특강을 진행한 정성현 정책기획관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2.0, 청년행복 결혼 공제사업 등 경북형 일자리 시책과 이웃사촌 시범 마을, 스마트팜 혁신밸리, 경북문화관광공사 확대개편, 관광진흥기금조성 사업 등 문화관광 활성화 시책 등 도정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시군의 협력을 당부했다.

하경환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공공서비스추진단 과장은 ‘풀뿌리 주민참여 활성화, 주민자치회’를 주제로 정부의 자치분권과 풀뿌리 자치 강화에 대한 의지를 설명했다. 주민자치회에 대한 선진사례와 함께 현 실태를 소개하고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정책 및 추진과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주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을 현장에서 직접 추진하는 읍면동장의 이해도를 높여 지역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소방본부에서는 도내 화재 발생현황을 설명하고 화재예방 등 봄철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상북도는 이번 시책교육을 통해 도민이 행복한 경북 실현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주민 최접점 간부인 읍면동장에게 국․도정 방향을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읍면동장이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도민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며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 보다 공직자의 변화를 요구하는 시기인 만큼 도와 시군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북 구석구석에서 도민을 위한 새바람을 함께 불러일으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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