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쌀 생산조정 추진상황 점검회의 주재...주요 시․도 부단체장 등 참석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이 농가들의 참여가 극히 저조해 올해도 쌀 공급과잉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쌀 생산조정 목표달성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8일) 대회의실에서 장관 주재로 12개 주요 시․도 부단체장, 농진청, 농협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9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개호 장관이 '19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농식품부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부터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을 통해 쌀값 안정에 노력하고 있으나, 금년도는 아직까지 농가의 참여도가 높지 않아 수확기 쌀 공급과잉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개호 장관은 “쌀값은 농촌 경제의 근간이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벼 재배가 중요하며, 어렵게 회복한 쌀값이 ‘17년과 같이 하락하는 상황이 재현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농가들이 생산조정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3.21일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했고, 시기상으로도 4월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자체가 남은 신청기간 동안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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