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읍 새마을협의회, 나눔위한 김장배추 심기 ‘구슬땀’

[한국농어촌방송=고용진 기자]  “배추와 무를 지금 심어 겨울초입에 수확하고 김장까지 담가서 어려운 이웃에 나눠 줄거예요. 봉사한다고 생각하니 전혀 힘든 줄 모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요” 김종근 주민.

부발읍 새마을협의회 회원 30명과 김영준 부발읍장을 비롯한 읍사무소 직원들이 김장배추 나눔을 위해 배추와 무를 심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 부발읍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9월 4일 부발읍 죽당리에 위치한 농지 약 500평에 김장용 배추 2,000포기와 무 2,000포기 모종을 심었다.

이날 심은 배추와 무는 농민들이 정성 들여 가꾸고 수확한 후 김장을 담가 연말에 직접 김장을 할 수 없는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정에게 나눠 준다.

연말이면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그러나 이천시의 이번 행사는 이웃사랑의 그 ‘진정성’이 돋보인다고 말한다. 김장모종을 심고 가꾸고 수확한 후 김장까지 담가서 나눠주겠다는 것이다.

이날 뜻깊은 행사를 위해 새마을협의회 회원 30명과 김영준 부발읍장을 비롯한 읍사무소 직원들도 함께 힘을 보탰다.

부발읍 새마을협의회는 김장나누기 행사외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참 봉사를 계속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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