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00개 기관·단체·기업 참여 200부스 운영

(사진=수원시)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하수처리와 화장실 관련 신기술·제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수원 국제 하수처리·화장실 박람회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수처리와 화장실 산업이 융합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 주제는 ‘맑은 물, 깨끗한 화장실의 모든 것’이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 한국화장실협회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더페어스가 주관한다.

하수처리·화장실·건축자재 분야 100여 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여해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심화장실’, ‘절수’, ‘수처리 IoT(사물인터넷)’ 등 11개 특별관이 운영된다.

하수처리·화장실·건축자재 관련 신기술을 비롯해 운영·관리 제품, 건축자재 등을 관람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하수처리·화장실 정책을 소개하는 ‘수원시 환경정책 홍보관’, 세계 최초 화장실박물관 ‘해우재 문화특별관’, ‘우리집 화장실 리모델링·물 아끼기’ 무료상담 부스 등도 운영된다. 또 ‘전국 대학생 공중화장실 설계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13~14일 이틀 동안 박람회장 내에서 수출상담회를 연다. 전시 참가 기업 담당자와 해외 바이어(구매자) 간 일대일 수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 지자체, 휴게소·숙박시설 등 하수처리·화장실 시설 담당자와 기업·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6월 13일에는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 프로그램의 하나인 ‘국제화장실문화 콘퍼런스’가 박람회장 내에서 열린다. ▲물 자원과 위생(유기희 서울대 교수) ▲똥이 돈이 되는 ‘똥본위 화폐’(조재원 UNIST 사이언스월든 교수) ▲미래 화장실 디자인과 트렌드(박현순 인터바스 회장) 등을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은 6월 11일부터 3박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 해우재문화센터 등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화장실·위생 전문가, 관계자 등 15개국 50여 명이 참석한다. 나라별 화장실 시설·관리 우수사례와 생활하수·공장폐수 정화처리 세미나, 화장실 산업 관련 주제 발표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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