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장관 "한국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 농업인의 롤모델 되어 달라"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 이하 한농대)은 10월 25일 교내 대강당에서 ‘꿈과 열정의 20년, 한국농수산업의 미래 천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농수산업 관련 기관장 및 단체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한농대는 10월 25일 개교 20주년 기념식으로 대학 역사 전시관, 학과 홍보관, 국제심포지엄, 대학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한농대)

김남수 총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김영록 장관과 송하진 지사가 축사를 진행해 한농대의 개교 20주년을 축하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농수산업의 최정예 인재 양성기관인 한농대 개교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정부는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농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농지, 금융, 영농기술 교육 등의 종합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한농대 여러분들이 한국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 농업인의 롤모델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년 동안 한농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직원, 현장교수 및 졸업생 등이 농식품부 장관상(5명)과 해수부 장관상(2명), 한농대 총장상(10명)을 받았다.

이 밖에 ‘청년 농어업인 양성하는 한농대! 우리가 농수산업의 미래다!’라는 한농대의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와 교직원, 졸업생, 재학생, 단체, 일반인 등 200여 명이 기부하여 제작한 한농대 20주년 기념석 제막식 등의 행사가 열렸다.

개교 20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국내‧외 농어업 분야 석학을 초청해 청년 농어업 인력 육성의 현실을 진단하고, 효율적인 인력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교와의 업무협약 및 국제 학술 심포지엄 행사 등도 함께 개최했다.

한편, 한농대는 지난 1997년 개교한 이래에 현재까지 4,3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한농대 졸업생들은 가구당 평균 9,000만 원의 소득을 올리며 한국 농수산업의 대들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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