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사랑을 담은 그림•웹툰 108점 선정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리 김남규)과 함께 개최한 ‘2017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108점을 발표하고, 10월 27일(금) 오후 2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본사(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 째 맞이한 본 공모전은 초등학생 대상 그림 부문과 중학생 이상 전 연령층 대상 웹툰 부문으로 나누어 5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작년보다 1,700여 명이 늘어난 총 4,937명이 작품을 접수하였으며 그림 부문에서 92점, 웹툰 부문에서 16점 등 10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초등학생 대상 그림 부문에서는 신영서 학생(파주 와동초 5)이 해양사랑상을, 윤서진 학생(위례 한빛초 4)이 생물사랑상을 각각 수상한다.

초등학생 대상 그림 부분 해양사랑상 수상한 신영서 학생의 작품 ‘산호 거북이’ (자료=바다생태정보나라)
초등학생 대상 그림 부분 생물사랑상 수상한 윤서진 학생의 작품 ‘맑은 바닷속 무지개 마을’ (자료=바다생태정보나라)

신영서 학생의 작품 ‘산호 거북이’는 어두운 배경에 밝은 색감의 파스텔을 활용하여 산호를 등에 얹고 헤엄치는 거북이와 산호 주위를 오가는 흰동가리의 모습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윤서진 학생의 작품 ‘맑은 바닷속 무지개 마을’은 상어, 가오리, 산호, 말미잘 등 해양생물들을 고루 배치하여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바다 생태계를 표현하였으며,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입체감을 부여하였다.

웹툰 부분 대상 수상한 정성우 씨의 '웃는 돌고래 새복이' (자료=바다생태정보나라)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웹툰 부문의 대상은 정성우 씨의 ‘웃는 돌고래 새복이’ 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지난해 거제에서 구조된 보호 대상 해양생물 ‘상괭이(새복이)’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해양생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따뜻한 이야기 전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7일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웹툰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하며, 그림부문의 해양사랑상, 생물사랑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50만 원, 3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27일부터 바다생태정보나라 누리집( www.ecosea.go.kr )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수상작들은 고속철도 오송역(11.6~11.10)과 서울역(11.20~11.23)에 순회 전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생물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해양생물 보전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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