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장관 출신 국회산자위원 전문성 살려 농어촌에 ICT 접목한 '농어촌 4차혁명' 정책 견인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20대 초선이자 농림부 장관 출신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하 산자위) 소속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이 농업정책의 새 패러다임을 주도하며 존재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 <사진=정운천 의원실>

1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목받는 ‘국감 인물’로 조명되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산자위 소속인 그가 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과 정책 대안을 제시한 점을 두고 안팎에서는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범농업계 인사다운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정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산자위 종합국감에서 ‘태양광농가발전소’ 도입을 제안하며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면 농민을 살리고, 연간 1조4000억원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태양광 농가발전소는 전국 10만 농가가 1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게 만드는 방식으로써 농가에는 월평균 116만원 상당의 연금형 소득을 보장하고, 국가적으로는 친환경 태양광을 통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신사업이다.

정 의원은 “농가발전소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태양을 돈으로 바꿔주게 되고, 보조금으로 눌린 농가에 사회안전망으로서 자생적 수익모델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기후변화협약 실천을 위한 국가전략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농가의 사회안정망을 구축할 핵심사업임을 강조하며 조속한 실시를 촉구한 정 의원의 이 같은 농업 사랑의 배경에는 그가 과거 참다래 재배로 성공한 스타농업인 출신인데다 이명박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입지적인 ‘농업통’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또 20대 국회 출격 이후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법은 물론, 농업 회생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20대 국회에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는 등 농업정책의 새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며 청사진을 구체화시켰다.

아울러 농해수위 상임위가 아니더라도 타 상임위에서 농림어업 관련 법안을 만들겠단 각오를 다진 바 있는 정 의원은 이번 국감을 통해 언행일치의 행보를 보인 대표적인 의원으로서 농어민들의 신뢰성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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