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군수 "노후한 수도망 전면 개량해 '물 걱정 없는 영동군 만들기'에 주력"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10월 1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실시협약 체결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영동군의 첫걸음이다. (사진=영동군청)

군은 8월에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2018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2022년까지 국비 143억을 포함, 총사업비 2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김한수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지사본부장 등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위·수탁업무 역할, 사업목표, 추진계획, 상호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수행을 위한 사업비 확보, 관망도 등 운영자료 제공, 시설물 운영·지원을, 한국수자원공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 전반적 공사 수행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군은 영동정수장, 궁촌정수장 등 급수구역의 수도관망 61.6㎞를 정비하고 수도관로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정비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영동군은 1970∼80년대 상수도 보급 시기에 설치된 노후 상수관로로 인한 잦은 누수, 수질 저하 등으로 상수도 경영수지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었다. 그러나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57.4%의 유수율이 85% 이상 오르고 연간 200만㎥의 누수 예방으로 상수도 운영 효율화와 약 28억 원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박세복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물 공급을 목표로 노후한 수도망을 전면 개량해 '물 걱정 없는 영동군 만들기'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군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수도경영 건전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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