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시장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이 아닌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이 돼주길 희망한다”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펫티켓’ 지키기 계도 캠페인을 실시한다.

'펫 티켓' 캠페인 개최하는 순천시청 시마크

‘펫티켓’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는 신조어로 동물 등록,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인식표 착용 등 반려동물의 주인들이 지켜야 할 준수 사항을 의미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반려견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펫 티켓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관련 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3개월 이상 동물의 소유주는 동물병원에서 동물 등록을 해야하며 동물 등록은 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책임 있는 펫 보호자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 대한 계도 및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이상 행동으로 주인이나 이웃에게 불편을 주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한 교정상담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내년 3월 21일부터 강화될 ‘개정 동물 보호법’에 의해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목줄과 입마개(맹견일 경우) 착용, 배변 봉투 지참을 통한 배설물 수거 등에 대한 계도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순천 반려견 Dog Run 동호회, 순천 반려견 가족 동호회, 순천 시민대학 반려동물 관련 강좌 수강생 및 수료생 등 지역 내 반려인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추진하는 계도 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조충훈 시장은 “이번 계도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의 계기를 만들고,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이 아니라 통합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이 되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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