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이야기 31회 -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 성큼...한·중 업무협약]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국가인 중국은 경제 분야에 있어 한국 최대 무역상대국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27%가 중국이 차지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포천시에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위한 한중협약식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소비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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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제 6회 한중경제협력포럼이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과 중국국제상회,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중 제3국 공동진출이었습니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사업 파트너로 교류하며 친교를 다졌던 포럼에서 나아가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함으로써 더 큰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제조, 물류, 서비스, 인프라 금융 분야의 제 3국 공동진출 사례 및 프로젝트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이 400여명의 기업인들을 포천의 스마트 팜 빌리지 조성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포천시는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의 최적지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북면 대화산리 일원에 124.9ha 부지가 확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최적의 소비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이 인접하고 도로망 도 잘 구축되어 농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무암 협곡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는 한탄강 일원에 스마트팜 빌리지가 유치된다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명소로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도 모이고 있습니다.

/사진=소비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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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대에 부흥해 포럼 다음날인 27일 포천 아트홀 소극장에서는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 업무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조용춘포천시의회의장, 지영모 (사)한중민간경제협력 포럼 이사장, 취안순지 (사)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집행회장이 참석했는데요.

스마트팜 빌리지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발굴 및 경제·문화·관광 교류 등 친선 우호 증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다짐했는데요,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부추진 계획을 별도로 합의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포천시투자유지 설명회’에 참석했던 강림국 오광그룹한국동사장 등 40여명의 중국 기업이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후 사업대상지를 둘러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포천시는 농업, 유통, 레저가 결합된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으로 4차 산업시대의 스마트 도시인 전원형,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포천시가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윤국 포천시장 인터뷰/사진=소비자TV
박윤국 포천시장 인터뷰/사진=소비자TV

INT. 박윤국 포천시장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국의 투자자뿐 아니라 다른 외국에서도 투자를 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앞으로 이런 투자를 통해서 지역경제에 상당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포천시가 금년에는 전철 7호선이 포천에 유치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금년도에 착공이 돼서 앞으로 2년 내로 완공이 되고 군사작전용 활주로에 민간 항공기를 이착륙 시키는 항공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포천시가) 새로운 신흥도시로 출발을 하면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포천시민과 경기도민, 국가에 도움이 되는 도시로서 성장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소비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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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의 한반도 중심 물류도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천시.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도시로서의 경쟁력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먹고사는이야기는 2019년 07월  06일부터 매일 오전6시, 오후2시, 11시 "소비자TV"에서 방송됩니다.
소비자TV는 IPTV : KT olleh tv 218번, SK Btv 275번. LG U+tv 247번에서 시청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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