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상생상회 지하 1층서 지역캠핑여행 ‘폐교의 재발견’ 전시 실시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여름 휴가철 즐길거리로 캠핑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캠핑장의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운영된다.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은 상생상회 지하 1층 지역자원전시홍보관에서 오는 18일부터 930일까지 지역캠핑여행 폐교의 재발견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캠핑장의 시설 현황 및 특장점, 캠핑장 주변의 관광지 안내를 비롯하여 관람객들이 캠핑을 간접접으로 체험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휴식공간과 폴라로이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 관람 후 가보고 싶은 캠핑장과 이유를 적어 준 시민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와 관련해 1층 상생상회 매장에서는 소포장 쌀, 휴대용 와인, 전복이 첨가 된 즉석밥, 곰탕팩 등 휴가지에서 간편한 조리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캠핑 관련 상품을 전시와 연계하여 별도 판매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 캠핑장은 시민들이 도심을 떠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지역의 폐교를 이용해 시민쉼터로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옛 학교 부지를 활용해 캠핑장으로 조성하고 운동장과 교실을 이용한 다양한 부대시설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며 주말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현재 횡성·포천·제천·철원·서천·함평·봉화·상주 총 8곳의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텐트와 테이블, 화로 등 기본 장비가 구비되어있고 그 외 대부분의 장비는 대여 가능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조혜원 단장은 저출산과 이농 현상으로 아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문을 닫는 지방의 학교가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폐교를 활용해 도시와 지역이 손을 맞잡고 시민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서울캠핑장은 도농상생의 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캠핑장을 방문하면서 캠핑장 소재 지역에 대한 이해와 지역민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해 나가는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전시회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은 서울과 지역의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 하고 있다.

사업단 1층에서는 전국 121개 시군에서 생산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상생상회를 운영 중이며, 지하 1층 지역자원전시홍보관에서는 지역의 관광홍보지와 귀농귀촌 관련 자료들을 비치하고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서로맛남과 지역자원을 홍보하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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