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이야기 33회 - 지금이 제철! 우리나라 만능 식재료 ‘양파’]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우리나라 만능 식재료 중에 하나인 양파, 양파의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한 편이기 때문에 끓이거나 튀겨 먹어도 손실이 크지 않아 영양사들에게도 인기 있는 식재료인데요. 양파의 효능부터 고르는 법까지 제철 맞은 양파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양파는 90%가 수분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어 예부터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사용됐습니다.

특히 양파는 퀘르세틴(quercetin)성분이 풍부한데요.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효소작용을 저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중국 의과대학은 양파와 마늘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대장암 발병 위험이 79% 낮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항염증 작용으로 세포 내 염증 및 상처 치료에도 도움을 효과적인데요. 이 퀘르세틴 성분은 껍질에 많기 때문에 껍질을 모아 우려내어 차로 마시거나 육수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양파를 고를 때에는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고 표피가 윤택한 지, 육질은 물렁하지 않고 단단한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표면의 세로줄이 희미하면서 간격이 넓고 선명한 적황색을 띄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밀봉하지 않고 망에 담겨져 있는 상태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도록 합니다. 이 때 양파는 서로 맞닿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깐 양파는 하나씩 랩으로 싸서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나 양파를 썬 채로 오래두면 양파의 톡 쏘는 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 통째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양파를 약 1분 정도 물에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껍질을 벗기면 양파 특유의 매운 맛을 살짝 제거할 수 있는데요. 양파 조리 할 때 눈물을 흘려보신 경험이 있다면 이 방법 참고하셔서 더 쉽게 양파 요리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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