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글로벌리서치, 상명대 홍완수 교수팀
소비자 패널 1,423명 대상 배 생산 및 구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가구당 연간 배 구매액과 구매 가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글로벌리서치, 상명대 홍완수 교수팀이 소비자 패널 1,423명을 대상으로 배 생산 및 구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평균 배 구매액은 19,371원, 구매가구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가구 유형별 연간 배 구매액은 3인 이상, 50-60대 가구가 2016년-2018년 평균 22,136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매 금액 변화는 2인 이하, 50-60대, 3인이상, 30-40대 가구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 배의 생산량에도 영향을 준것으로 여겨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배 생산량은 지난 2010년 31만t에서 2018년 20만3166t으로 생산량이 약 10만4000t 감소했다. 한편 소비자는 배 구매시 “맛”, “신선도”, “가격”, “식감/육질”을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인증마크”, “브랜드”는 크게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 식감 선호도에 대해서는 '아삭한 식감' 이 89.2%로 가장 많았고, '부드러운 식감'이 10.8%로 뒤를 이었다. 가구유형 별로는 2인 이하, 50대 이상인 경우 '달면서도 새콤달콤한 맛' 선호가 타 가구유형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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