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현장포커스 - 금융소비자연맹 창립 18주년 기념 후원의 밤]
[한국농어촌방송=박세주 기자]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융소비자 권익향상을 위해 금융소비자연맹 창립 18주년 기념 '후원의 밤'이 개최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금소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금융소비자 단체로 2001년 창립하여 소비자 정보 제공 및 피해 구제 등 여러 방면으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현재 금융 소비자 관련 전문 연구 수행 및 설립 이후 꾸준한 소비자 캠페인을 하며, 금융소비자 무료 교육 및 교재·홍보물을 배포, 소비자 권리를 찾기 위한 다양한 소송지원에 힘 쓰고 있다.

특히, 금년도 생명보험사 자살보험금, 카드사 정보 유출 손해배상 소송 대법원 승소 최종판결을 받았고, 소비자운동 역사상 소비자 공동소송 2관왕 쾌거를 이뤘다.

금소연의 역할은 소비자가 금융 제도의 주체로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금융 제도의 운영과 금융사의 건전경영 유도 및 금융 소비자 생활을 돕고 권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 한 해 동안 소비자가 뽑은 금융사와 소비자 권익 증진에 도움을 준 최우수 국회의원을 선정 및 시상했다.

2019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선정되었으며, 2019년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은 바른미래당 이태규 국회의원이 선정됐다.

이날 이태규 국회의원은 "우리 금융기관들이 소비자 중심의 사고 전환을 위해서는 사회적 큰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금융당국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금융 소비자 단체의 역할이 더 기대되고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회장은 "앞으로 단체 소송제도, 집단소송제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입증 책임 전환 등.. 소비자 권익을 위한 3법 제정에 더욱더 매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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