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별교부세‧교부금으로 현안‧숙원사업 78건 추진

[한국농어촌방송/광주=김보람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올 한해 정부 및 광주시를 대상으로 활발한 재원 확충 노력을 기울여 126억원 가량의 특별교부세 및 교부금을 확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남구청 전경 (제공=광주남구청)
광주 남구청 전경 (제공=광주남구청)

국가 정책방향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재원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 및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2019년 한해 정부 및 광주시를 통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및 특별 교부금의 규모는 각각 64억4,800만원과 61억8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 및 광주시를 상대로 활발한 재원 확충 노력을 펼쳐 거둬들인 127억 원 규모와 비슷한 수준의 특별교부세 및 교부금을 확보한 것이다.

특별교부세의 경우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진월 운동장 및 양림동 청년창작소 건립을 위해 각각 5억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국가 정책사업 일환으로 건의한 효덕IC 인근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사업 등 총 23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대지지구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와 마을 주차장 조성, 남광교~양림교 확장 구조물 보수‧보강, 구소‧신장 마을 하수도 정비 등 각종 현안 및 재난 관련 사업을 연달아 추진해 생활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올 한해 광주시에 남구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각종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구정 현안사업을 건의해 총 55건이 특별 교부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노후 시설인 남구 문예회관의 기능을 보강하고, 대촌동 관내 경로당 보수, 남구종합청사 옥외 피난계단 설치, 남구 여성 장애인 복지센터 기능 보강, 봉선 근린공원 환경정비, 진월동 도로 보수 공사 등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우리 구 재정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지역 현안을 비롯해 지역민 숙원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와 광주시를 통한 재원 조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년에도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삶이 더 윤택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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