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현장포커스 - 영광 열병합발전소 주민결의대회]
[한국농어촌방송=박세주 기자]전라남도 영광군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열병합 발전소 건설과 관련하여 '영광열병합발전소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1일(수) 오후 2시 뉴타운 내 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주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주민결의대회에서 영광굴비특품사업단 강철 단장은 정부에서도 공해와 미세먼지 때문에 화력발전소를 다 끄고 있다고 말하며, 열병합발전소는 수십 배 수백 배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나주 열병합발전소 쓰레기 연료 사용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의 김용인 공동대책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열대야자 껍데기를 얼마나 구할 수 있는지 질문하였고,
이어, 결국은 쓰레기를 태우기 위해서 쓰레기를 외국에서 수입해 와야 한다며, 결국은 해결하지 못하는 쓰레기를 SRF로 교묘하게 바꿔서 그걸 갖다가 소각시키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폐목재에 대한 주민의 의견은 제품화하면 안 되는 지정폐기물 성분이 할로겐족이 포함된 폐목재도 고형연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개정한 점에 반대하는것이다.

영광열병합발전소반대 주민대책위원회 나호일 공동대표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우리들의 생존권 문제이며 24시간 쓰레기 연료를 소각하며 발생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에 대한 공포심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의 생존권과 건강 문제, 고형연료 제조시설 난립과 악취, 비산먼지 등 여러 가지 환경오염문제 발생 가능성을 염려하며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영광어촌계연합회 김명일 회장은 어민들에게 피해가 있는 이유가 건어물, 굴비 등 생선을 말려서 파는 지역이고, 특히 어민들의 생계가 2,300명이 넘는 조합원이 영광군에 분포하고있지만, 열병합발전소를 지어서 개인의 이득을 얻고자 우리 어민들에게 왜 피해를 주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하였으며, 

영광군수산업협동조합 서재창 조합장은 영광에서는 제일 많이 파는 농수산물이 모싯잎 송편, 장어, 조기 위판을 많이 하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이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대체 에너지로 지정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성 영향평가에 의해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반드시 가져야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법성포 주민은 후손에게 좋은 고장, 공기 좋은 고장을 물려줘야 하는데 안 좋은 고장을 후손한테 물려주면 안 되는 것이니 적극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병합 발전소의 문제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확하게 지역민의 이야기를 듣고 충분한 이야기와 해결방침을 논의할 필요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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