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의 대표적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와 크낙새 (사진=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광릉숲의 대표적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와 크낙새 (사진=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한국농어촌방송=이정일 기자]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경기도가 공동으로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위원회에 신청하여 2009년 6월 2일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보전지역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한 ‘광릉숲관리센터(센터장 김은아)’가 설치되었다. 관리센터에서는 광릉숲이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곳임을 널리 알리는 기능 외에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의 보전과 이용을 위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의 리마행동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광릉숲관리센터 김은아 센터장 (사진=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김은아 센터장 (사진=광릉숲관리센터)

리마행동계획은 5개 부문63개 지표로 중앙정부, 지방정부, 각 부처, 관계기관, 생물권보전지역, 지역민, 학계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포용적이고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기 위한 행동지침으로 광릉숲은 이중 4개 부문 9개 지표를 이행했다.

지역관리기구가 달성해야 할 지표는 전체 63개중 21개 지표로 사업초기 단계를 고려할 때, 짧은 2년 동안 지역민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한 생물권보전지역 사업의 견실한 토대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마침 광릉숲관리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은아 센터장이 디자인학 박사로 지속가능도시디자인을 연구하여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프로그램의 지역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다.

이 기초를 토대로 향후 안정적인 조직과 예산, 행정지원으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지속가능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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