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2020. 1. 9(목) ~ 2020. 1. 27(월)
전시장소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

박진영, 초인-춤(사진=전북도립미술관)
박진영, 초인-춤(사진=전북도립미술관)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 에서는 2020년 1월 9일(목)부터 1월 27일(월)까지 ‘전북청년 2020’展이 열린다.

2020년 첫 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전북청년 2020> 작가로 선정된 전북 청년미술가 2명의 전시이다. 24명이 응모해 1·2차 심사를 통해 3명의 청년 미술가가 선정되었고, 이 중 박진영(회화), 황유진(조각)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진영, 초인-7인(사진=전북도립미술관)
박진영, 초인-7인(사진=전북도립미술관)

박진영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고난을 이겨내는 특별한 힘을 가진 영웅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작업한다. 현실을 견뎌내고 있는 우리가 이미 충분한 초인이며 이상과 가치를 뛰어넘은 ‘초인’이 특별한 인물이 아니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임을 담아내고 있다.

황유진, 아무 말도 없이(사진=전북도립미술관)
황유진, 아무 말도 없이(사진=전북도립미술관)

황유진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짐으로 은유하여 묵묵히 걸어가는 말 없는 짐승에게 얹어 보내 덜어내고자 한다. 집성된 나무로 제작된 코끼리 조각은 굳은 살 또는 가슴에 맺힌 감정 등으로 비유하는 옹이를 사용하였는데, 옹이는 나무에서 제일 단단한 부분으로 상처를 딛고 일어났을 때 단단해지는 우리의 내면을 표현한다.

황유진, 아무 말도 없이(사진=전북도립미술관)
황유진, 아무 말도 없이(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은 선정된 미술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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