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 동구가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빈집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청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동구 청사 전경 (사진-광주동구청)
광주동구 청사 전경 (사진=광주동구청)

행정안전부 ‘2020년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계림1동 1~2통 일대 빈집이나 빈 점포를 활용해 마을과 상생할 수 있는 청년창업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청년들이 주축이 된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참여위원회’의 도심 내 빈집을 활용한 청년활동공간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적극 반영해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동구는 계림1동 푸른길공원 일대에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소규모 재생사업 ‘무등로 333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와 협업을 통해 이 일대를 주민과 청년이 함께하는 어울림 플랫폼으로 조성해 갈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문화기획·사회적경제 등 지역과 상생 교류할 수 있는 만39세 이하 미취업청년이면 가능하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사업대상지 내 빈집 또는 빈 점포에 입점해 임차료·재료비·상품개발비 등 최대 1,26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소상공인 특례보증·맞춤형 교육·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동구누리집(http://www.donggu.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오는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이메일또는 청년체육과로 접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일차적인 창업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자원과 연계된 창업을 통해 청년과 마을간 상생교류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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