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유적지 일대 거석문화의 메카 될 것으로 기대

[한국농어촌방송/화순=박상철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5년간 추진 중인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모아이석상=설치
사진=모아이석상

화순군 도곡면 효산마을에 있는 세계 거석 테마파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의 관광 자원 확충 사업 중 하나다.

세계 대표 거석 조형물 7종과 10개국의 거석 안내판 등을 설치해 거석문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사업에 국비 30억 군비20등 총 50억 원이 투입됐다.

이스터 섬 모아이 석상, 인도 우산 돌, 프랑스 로체 돌멘 등 거석 조형물을 조성했다. 라테스톤, 사부 섬 고인돌, 스톤헨지 등 거석 안내판도 설치했다.

특히, 콜롬비아의 산 아구스틴 돌멘, 북한 은율군 관산마을 고인돌, 중국 석붕, 인도 우산 돌, 아프리카 환상열석은 원형 크기로 제작하고 원석과 비슷한 석재를 사용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했다.

현재 7개국의 거석 조형물과 10개국의 거석 해설 표지판이 설치되었고 쉼터, 관리사 등이 조성됐고 조경 공사가 한창이다.

군은 세계거석테마파크가 인근의 고인돌 오토캠핑장, 고인돌 선사 체험장, 고인돌 정원 조성사업 등을 연계한 선사 거석문화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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