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긴급 생활비" 106억원을 가족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차등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42억원을 지역내 4천221개 소상공사업자에게 균등지원

코로나19 긴급 생계비 지원 및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화순군 구충곤 군수(사진=화순군)
코로나19 긴급 생계비 지원 및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화순군 구충곤 군수(사진=화순군)

[한국농어촌방송/화순군 = 박상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군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체예산 148억원을 긴급 편성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긴급 생활비"로 가구당 가족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까지 차등 지급하고(총 106억원) 지역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총 42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영세업체, 자영업, 소상공인 등 4천221개 업체에 차등없이 업체당 100만원씩 균등 지급한다.

긴급 생계지원금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가능하면 4월중으로 지급을 완료할 예정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도모 할 계획이다. 

구총곤 군수는 담화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번 대책이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화순군의회에 감사"를 전하고 아울러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