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안부 살피고, 건강꾸러미도 전달하고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김보람 기자] 광산구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가 1일부터 재활보건실 이용자 100여명 가정을 방문해 집에서 재활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트레칭기·압력볼·마스크 등 6종의 건강·방역 용품이 든 ‘으라차차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수완건강센터 건강꾸러미 전달 현장 (제공=광주광산구청)
광주시 광산구, 수완건강센터 건강꾸러미 전달 현장 (제공=광주광산구청)

이번 건강꾸러미 전달은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된 센터 재활보건실 이용자의 재활 공백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운동시간을 늘려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재활보건실 운영 중단 이후 매일 전화 모니터링을 이어오고 있는 센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용자들의 안부 살핌과 건강상태 점검 등도 병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바깥출입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집안에서도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건강꾸러미 전달 이외에도 꾸준한 관리로 빠른 재활을 돕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보건소도 지난달 23~27일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재가 암환자 340명 가정을 방문해 감염병 예방 물품을 전달했고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도 같은 달 31일부터 4일간 하남주공아파트 중장년 1인 가구 270세대를 돌며 건강물품을 건네고 있다.

광산구보건소는 안부 살핌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은 점, 우울·스트레스·불안 호소 주민이 많은 점 등을 감안해 총 4,500가구로 늘려 방문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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