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안녕한 한끼드림 도시락 지원 및 마스크 등 위생용품 지원

(한끼드림 사진=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제공자료)
(한끼드림 사진=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제공자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대구광역시는 ‘개인방역 7대 기본수칙’으로 보다 안전한 대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결식 예방과 방역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15일간 ‘안녕한 한끼 드림’ 사업과 생활방역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녕한 한끼 드림”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15개 광역시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 농협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지난 5월 8일부터 15일간에 걸쳐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 대구쪽방상담소 사회복지시설 등 3개소, 두류공원 사랑해밥차, 희망의 집 등 무료급식소 17개소, 북구자원봉사센터, 동산 병원 등 병원 및 기타시설 9개소, 재가노인돌봄센터 등 노인관련기관 38개소에서 일일 4,160인분으로 15일간 총 62,085명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

(안녕 한끼드림=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제공자료)
(안녕 한끼 드림=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제공자료)

“안녕한 한끼 드림”은 국내 농산물로 구성되어 지역농민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완제품 도시락일 당일 급식 장소로 배송이 되며, 식품의 안전을 위해 보험가입은 물론 당일 제작 수령 즉시 배분을 원칙으로 하고 생산일 초과 잔여수량을 일괄 폐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무료급식 담당자와의 사전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대 기본생활 수칙 안내지 배포와 함께 각 급식소별 손소독제 각 10개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판식 사진=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제공자료)
(현판식 사진=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제공자료)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급식소 등의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어르신과 노숙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결식 우려가 되지만, 도시락 배분 시 보다 안전한 급식소 환경을 위해 도시락 배부 전 후 전문방역기기를 활용하여 총 17회, 120여명의 대학생자원봉사자들이 방역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각 대구광역시·구·군자원봉사센터 무료급식소 별 자원봉사기관 및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 기초체온측정, 도시락 수령 시 1M 간격 질서 유지하기 뿐만 아니라 손 소독용 물티슈 및 휴대용 손 소독제 3,000개를 함께 제공하며, 7대 기본생활수칙도 함께 홍보하며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자양음료제 100여개와 과일 800인분, 보건용마스크(KF94) 6,000여개와 천마스크 2,000개를 지원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생활방역 5대 수칙에서 마스크착용 생활화, 모임·회식 자제하기를 추가한 7대 기본수칙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함으로써 시민의 일상과 문화를 바꾸고 방역상황의 신속한 공유 및 전파로 시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범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센터 한끼드림 사진=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제공자료)
(중구센터 한끼드림 사진=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제공자료)

이와 관련하여 대구광역시·구·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손소독제와 비타민을 이웃에게 손편지와 함께 전하는 ‘이웃에서 안부를 전하세요’ 캠페인에 이어, 버스승강장, 놀이터, 전통시장 등의 다중집합장소에서 방역 자원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방역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코로나로 인해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은 상황에서 안녕한 한끼 드림을 통해 어르신들이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인 한편 다중집합장소에서 이루어지는 도시락 배부가 코로나의 위험 근원이 되지 않게 사명감을 가지고 방역 활동에 임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도시락을 배부 받을 시에도 어르신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질서 있게 도시락을 수령하시는 모습을 보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대 기본생활수칙이 빠르게 자리 잡을 것 같다”고 전하였다.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정연욱 센터장은 “최근 대구시 코로나19 대응 모델이 전 세계에 주목하고 있다. 대구 시민 스스로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개인방역도 철저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시설들의 휴관조치로 무료급식으로 끼니를 해결했었던 어르신들에게는 코로나19만큼 무서운 것이 끼니해결 이였을 것이다.

향후 대구자원봉사자와 함께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7대 기본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참여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나누며 희망을 공유하는 대구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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