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천어부 김종훈 기자의 생태탐방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훈/민준식 기자]

한국산 동자개과 어류 중 크기가 가장 작은 친구 꼬치동자개! 지금부터 그 녀석을 밀착 촬영 시도해 보겠습니다.

꼬치동자개가 서식하기 위해서는 하천 중 상류의 여울과 소가 잘 발달되어 물질의 이동이 끊임없이 일어나면서 동시에 흐름이 느린 곳도 존재하여 수변부 식생이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합니다.

야행성인 꼬치동자개는 주로 낮에는 바위나 돌에 은신하는데, 환경조건을 알리거나 지표동물로서 알려진 간극 생물과 수생곤충의 유충이 주먹이 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소 서식처와 같은 환경 조성 및 수서곤충의 풍부성은 꼬치동자개의 서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낙동강 수계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고유종 꼬치동자개는 천연기념물 45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또한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국지회유종: 대부분의 어류의 경우 서식지 내에서조차 먹이 섭식과 산란을 위해 이동하게 되는데 이 같은 소규모 이동성을 국지 회유라 한다. 꼬치동자개의 경우 먹이 섭식과 번식을 위해 중 상류를 번갈아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반적인 기초 생활사에 대한 연구가 시급함

Ps. 야간 촬영 함께 협조해 주신 더 맨 불스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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