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루 종일 피해현장을 찾아 응급복구 및 주민 피해 최소화 강조

[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박성일 완주군수는 30일 화산면, 비봉면, 소양면 등 완주지역 내 호우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급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성일 완주군수, 수해현장을 찾아 지휘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 소양면 신촌리 다리붕괴현장을 찾아 수해현장을 지휘하다.

27일부터 4일간 휴가를 떠났던 박 군수는 29일 오후 3시에 긴급 복귀하여 집중호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30일 오전에는 호우 피해가 발생한 완주군 화산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응급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강하게 지시했다.

이어 비봉면 폐기물매립장을 방문해 침출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하는 등 집중호우 대책 행보에 나섰다.

오후에는 소양면 하천 범람과 제방유실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29일부터 30일 오전 9시30분까지 평균 139.3mm의 강우량을 보인 완주군은 저수지 피해와 하천 범람, 도로 침수와 토사유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해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주민들의 안전대피와 응급복구에 적극 나섰다.

한편,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30일 새벽 4시10분께 호우주의보를, 같은 날 오전 6시50분께 호우경보를 각각 발효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호우경보는 이날 정오께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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